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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국립암센터 수술 연기? 전공의 파업하는 빅5 병원은?

by 건강 관리 정보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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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에서도 수술을 무기한으로 연기한다고 합니다. 내일 20일부터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기로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전공의는 인턴, 레지던트 의사들을 의미합니다.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기때문입니다. 이렇게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파업하는 빅5 병원은 어디일까요?

파업하는-빅5-병원-썸네일

1. 국립암센터도 수술 무기한 연기?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사들은 전문의 교수님들과 전공의들입니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자주 만나고 직접적으로 치료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전공의 즉 인턴, 레지던트 의사들입니다. 이 전공의들이 집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기로 하면서 '수술대란'이 우려됩니다.

 

의사가운-이미지입원해서-병원-침대에-누워있는-여자-환자-사진청진기와-약-상자-흑백-사진

 

우리나라에서 암 전문 치료 병원으로 유명한 국립암센터 역시 수술을 무기한으로 연기한다고 합니다. 진행이 느린 암도 있지만 진행이 빠르거나 혹은 전이가 된 암은 수술이나 치료가 급박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핵심적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전공의들의 이탈로 인해서 수술을 받지 못하게 된 환자들의 마음은 헤아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2. 파업하는 빅5 병원은 어디?

이렇게 전공의들이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파업하는 빅5 병원은 어디어디일까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이 다섯곳이 이른바 빅5 병원입니다. 이 다섯 병원의 전공의들은 오늘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내고 내일 20일 아침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수술실에서-수술중인-의사들-사진병원-복도앞에-서-있는-의사-사진수술-중-의료-기기를-잡는-의사-사진

 

전공의들이 단체로 사직서를 내고 파업하기로 한 병원들은 환자들의 상태, 중증도, 응급도에 따라 수술 및 진료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전공의 단체 사직 및 파업은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전공의들 왜 사직서 내나?

병원 전공의들이 왜 이렇게 단체로 사직서를 내는 걸까요? 정부에서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대비 의사 비율이 1,000명당 2.2명으로 OECD 평균에 못 미칩니다. OECD 평균은 인구 1,000명당 의사가 3.7명입니다. 특히 지방의 의사 비율은 더 낮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되고 지방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의사들은 반대하면서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비어있는-입원-병실-사진수술을-보조하고-있는-의사들-사진환자-X-ray-사진을-보고있는-의사-사진

 

의사들은 왜 의대 증원을 반대할까요? 지금도 의사 수가 충분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또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린다고 해도 지방 필수의료 강화에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무엇보다 의사 수가 늘어나면 의료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고 이는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4. 환자들은 어떻게 하나?

입장 차이가 있겠지만 의사들이 당장 집단 사직하고 파업을 하게되면 제일 먼저, 제일 크게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환자들입니다. 하루가 급하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응급 환자들이나 산모들이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환우들이 정보 교류를 하는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수술이 연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기다릴 뿐입니다.

 

 

급한 수술이나 치료가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국립암센터와 빅5 병원에서 수술하는 환자들은 큰 질환으로 입원하고 수술하는 환자들 아닐까요? 환자들이 피해보는 상황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정해진 날짜, 시간에 치료받고 수술받고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업이 길어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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