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 과다섭취, 갑상선암 수술 후 조심하는 이유

갑상선 여포암 수술 후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요오드가 많은 음식을 조심하라고 하는데요. 혹시라도 재발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요오드 과다섭취를 조심하고 있습니다. 요오드 과다섭취를 갑상선암 수술 후 요오드 과다섭취 조심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1. 갑상선암 수술 후 요오드 과다섭취를 조심하는 이유

지난 겨울 갑상선 여포암 수술로 한 쪽 갑상선을 절제했습니다. 요오드 과다섭취를 조심해야 합니다.  반절제 수술 후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게됐고, 그 첫번째는 음식이었습니다. 남은 갑상선을 건강하게 지키고 싶은데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되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보통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많이 먹지 말라고 합니다. 해조류에 든 요오드 성분 때문입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요오드 성분을 왜 조심해야 할까요?

 

갑상선은 요오드 성분을 흡수한다고 합니다. 요오드 성분을 갑상선이 과도하게 흡수할 경우 갑상선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염은 갑상선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쪽 갑상선을 모두 제거한 경우에는 요오드가 많은 음식을 제한할 필요가 없겠지만 저처럼 한 쪽 갑상선만 제거한 경우는 남은 갑상선을 지키기 위해서 요오드가 많은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요오드 과다섭취를 조심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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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오드 과다섭취 부작용

요오드는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과 갑상선 기능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갑상선에 위험할 수도 있는 영양소입니다. 요오드를 과하게 많이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있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이 높은 수준의 요오드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갑상선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은 염증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염, 갑상선종 등이 요오드 과다섭취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런 질환들은 갑상선암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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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오드가 많은 음식

요오드는 일반적으로 미역, 다시마, 김 같은 해초류에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런 해초류는 조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에 포함하는 경우에는 전체적인 요오드 함량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초류에 요오드가 많으니, 해초류를 먹고 사는 생선이나 해산물들도 요오드 성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참치나, 대구, 연어같은 크기가 큰 생선은 요오드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유와 요거트 등의 유제품 역시 일반적으로는 요오드 공급에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젖소를 사육하는 환경에 따라 요오드 함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젖소의 사료나 요오드 성분이 포함된 소독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어느정도 먹어도 될까?

갑상선 여포암 수술을 받은 저는 요오드 성분이 포함된 해초류나 생선 등을 얼마나 먹어도 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밥을 좋아하는데, 김에 들어있는 요오드 성분이 무서워 마음 편하게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끔씩 한 끼 식사로 먹는 김밥이나 미역국 등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매일 해초류나 생선, 해산물을 섭취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밥을 참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아프면 나만 손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좋아하던 김밥도 마음대로 못 먹고 얼마나 속상한지 모릅니다. 요거트에 블루베리 올려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제는 마음 편하게 먹을 수가 없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할 때 자주 검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모두 잘 극복하고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