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알아보기, 하이푸 시술 비용, 부작용은 없을까?

여성분들 산부인과 검사 정기적으로 하시나요? 저는 작년에 처음 검사를 받았습니다.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생리통이 계속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했습니다. 자궁근종이 두 개가 있어서 그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궁근종은 왜 생기는 걸까요? 자궁근종 알아보기, 비수술인 하이푸 시술 비용, 부작용은 없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1. 자궁근종 원인, 증상은?

작년에 불규칙한 생리통때문에 처음 산부인과 검사를 받았습니다. 생리 기간이 끝났는데도 생리통이 멈추지 않아서 병원에 갔었는데 검사 결과 자궁근종이 2개 발견됐습니다. 자궁근종은 무엇이며 왜 생기는 걸까요?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 즉,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암이 아닌 양성종양이면 괜찮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여러가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3~4명은 이 자궁근종이 생긴다고 합니다. 또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때문에 제때 발견하고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20% 정도는 자궁에 물혹, 근종이 있다고 하는데 이 자궁근종은 왜 생기는지 이유가 아직 정확하게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궁이라는 장기의 특성상 유전이나 체질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이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지만 늦게 발견해 크기가 커지거나 하면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궁근종 꼭 치료해야 할까?

저는 작년에 산부인과 검사에서 자궁근종 2개를 발견했습니다. 크기가 2cm가 안되는 비교적 작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자궁근종을 시술 혹은 수술로 치료할까 말까 고민하는 기준 사이즈는 5cm 라고 합니다.

 

자궁근종이 발견되면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은 임신 계획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왜냐하면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근종이기때문입니다. 자궁근종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자궁근종도 함께 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임신 중에 자궁근종을 치료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임신계획이 있다면 미리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크기가 크지 않다면 1년 주기로 추적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5cm 이상) 생리 양이 과하게 많거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 골반 통증, 압박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궁근종이 점점 커져서 방광, 요관, 징장 등의 다른 장기를 압박하면 빈뇨, 변비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근종의 사이즈와 상태를 보고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3. 하이푸 시술이란?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 치료, 수술, 시술의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호르몬제를 이용해서 근종의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수술은 근종의 사이즈가 갑자기 커지거나 근종의 수가 많을 때 선택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술은 자궁으로 가는 혈관을 차단해 근종을 괴사시키는 시술, 초음파를 집중적으로 쬐어 근종을 없애는 초음파 시술 등이 있습니다.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근종에 쏘아 없애는 시술입니다. 최근 산부인과에서 비수술적 근종 치료 방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이푸는 자궁근종을 없애는 데에 효과적인 시술일 수 있지만 근종의 상태에 따라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초음파를 하이푸 시술 비용은 최소 15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로 금액이 형성되며 평균적으로 600만원 선이라고 합니다.치료는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첫 번째는 부작용이 어떤지를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하이푸 시술 이후에 대장에 문제가 생겨 절제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을 본 적 있습니다. 시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시술 경험이 많은 병원과 전문의를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겨울 갑상선암 수술 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최근에 위 경련이 몇 번 있었습니다. 내시경 검사도 했고, 정기 검사로 산부인과 검사도 합니다. 병원에 자주 가는 것이 당연히 싫고, 마음 불편한 일이지만 갑상선 결절이나 자궁근종처럼 증상이 없는 질환은 미리 검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계절도 봄으로 바뀌는 시기인데 내 건강을 위해 미뤘던 검사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