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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 지역 어디?

by 건강 관리 정보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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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동남아 여행을 다녀올 때 조심해야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모기가 있다는 것 아시나요?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213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 지역 어디인지 알아보고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말라리아-썸네일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우리가 알듯이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보통 동남아 지역에 여행을 갈 때 조심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반까지 삼일열 말라리아가 있었다가 그 후 없어졌었는데 1993년부터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람-피부에-앉아있는-모기-정면-사진사람-피부에-앉아있는-모기-측면-사진사람-피부에서-흡혈-하는-모기-사진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혈액으로 열원충을 옮겨 사람을 감염시킵니다. 열원충은 5가지인데 우리나라는 삼일열원충에 의한 삼일열 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합니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 걸러 열이 난다고 해서 삼일열입니다.

 

말라리아 증상

모기를 통해 우리 몸에 열원충이 들어오면 짧으면 2주의 잠복기를 거치고 증상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기운이 없고 머리가 아프고, 복통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초기 증상 후에 삼일열 말라리아의 특징인 48시간 주기의 발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매일 열이 나는 열대열 말라리아와 다른 점입니다.

양손으로-머리를-짚고-찡그린-여자-사진체온계에-40.3이-적힌-사진비커에서-혈액을-옮기는-사람-사진

 

열원충은 우리 몸에 들어와 혈액 속의 적혈구를 공격하기 때문에 말라리아에 걸리면 적혈구가 공격받아 빈혈이 오기도 합니다. 손상된 적혈구를 처리하는 기관인 비장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 적절하게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갑니다.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 지역

2024년 기준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내 53개 시군구입니다. 파주, 연천, 철원, 강화, 인천, 일산 등을 다녀온 후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방문 지역을 알려야 합니다. 말라리아는 혈액에서 열원충을 찾아야 확진됩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말라리아 확진을 받으면 빨리 약물치료를 해야합니다. 감염지역과 열원충의 종류에따라 약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합병증이 없고 완치되지만 5% 정도는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말라리아는 아직 백신이 없기 때문에 여름철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을 방문한다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으로 피부를 가리는 것이 좋고, 숙소에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라리아 백신은 없지만 예방약은 있습니다. 말라리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처방을 받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말라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더위가 점점 빨리 시작되는 환경으로 인해 모기들의 활동도 빨라지고 말라리아 위험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본격 휴가 철에 더운 지역으로 여행 가기 전 예방 약을 복용하거나 주의해서 말라리아의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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