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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유방 초음파, 유방 혹 조직검사 후기, 유방 통증, 유방 섬유선종

by 건강 관리 정보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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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매달 생리기간에 크고 작은 불편함을 겪습니다. 생리기간 전후로 가슴 바깥쪽으로 콕콕 찌르는 느낌의 통증이  있어서 유방 검사를 받았습니다. 유방 통증으로 인한 유방 초음파와 유방 혹 조직검사 후기입니다. 유방 통증, 유방 섬유선종 초음파 검사비용 등을 알아봅니다.

 

유방-섬유선종-혹-초음파-썸네일

 

유방 통증, 유방 혹일까?

생리전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라면 생리 기간 전에 가슴이 빵빵해지고 욱씬 욱씬한 통증을 겪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유방 통증이 양쪽 가슴 바깥 쪽으로 쿡쿡 찌르는 느낌이 자주 느껴져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나이가 있는 편인데도 가슴 검사는 처음이라 긴장했습니다.

여자-가슴-통증-이미지병원-1인실의-환자-침대-사진초음파-검사를-하는-여의사의-뒷모습-사진

 

유방 검사, 촬영에는 금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의를 검사복으로 갈아입고 엑스레이를 먼저 찍었습니다. 초음파 검사만 생각하고 병원에 갔다가 엑스레이 검사를 받으면서 너무 당황했습니다. 기계 사이에 가슴을 놓고 위 아래로 누르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불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잠깐 이기 때문에 참을 정도였다고 기억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픈 것을 못 참는 사람인데, 엑스레이 촬영은 참을만 했습니다.

 

유방 섬유선종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 촬영이 끝나고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초음파 검사입니다. 가슴에 젤을 바르고 초음파 기계로 가슴을 문지르면서 검사를 합니다. 여성들 대부분이 가슴에 혹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한 쪽에 한 두개 정도씩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양쪽에 하나씩 있었습니다.

가운이-걸려있는-병원의자-사진의료기기의-신호를-설명하는-여의사와-환자-사진진료-차트를-들고있는-의사의-사진

 

한 쪽은 물혹 하나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반대 쪽에는 1.3cm나 되는 유방 혹이 하나 있다고 했습니다. 이 혹의 경우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암이 될 수 있는 혹인지, 유방 혹 조직검사를 통해서 확실히 아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의사 선생님의 소견이었습니다.

 

유방 섬유선종 조직검사, 유방 혹 조직검사

유방 혹 조직검사는 초음파 검사가 끝나고 바로 이어서 진행됐습니다. 혹이 있는 자리 피부에 마취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를 평소에도 힘들어 하는 저는 아프지 않게 놓아달라고 부탁했고, 다행히 비교적 힘들지 않게 맞을 수 있었습니다.

태아-초음파-검사를-받는-여성의-사진의료장비-사진주사-바늘-사진

 

유방 섬유선종 조직검사는 혹이 있는 자리에 주사기로 혹의 조직을 뜯어내는 방식입니다. 특이했던 건 플라스틱 새총처럼 "탕~!" 하는 소리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빠르게 조직을 뜯어내는 기구 같았습니다. 마취가 되어 있지만 주사기가 "탕~!"하고 혹의 조직을 가져갈 때 울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마취가 풀리면 조직검사를 한 부위가 욱씬욱씬한 느낌이 듭니다. 멍이 들기도 한다는데 저는 초록색 멍이 일주일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비용은 엑스레이, 조직검사 모두 포함해 12만원 초반이었습니다. 실비보험 청구해서 보험금을 받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해마다 가슴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부담이 없기 때문에 해마다 괜찮다는 확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후 조직검사 결과 섬유선종이라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암은 아니고, 경과를 지켜보면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방 섬유선종이 커지거나 모양이 나빠지면 맘모톰 수술로 혹을 제거하는 것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나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혹을 갖고있을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겨울 암수술 이후에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미루지않고 병원에 갑니다. 내 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알게될 때마다 걱정과 불안, 안도와 감사의 감정을 느낍니다. 30대 여성분들은 해마다 한 번씩 가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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